한화솔루션, 태양광 호조에 1분기 신재생 에너지 영업익 역대 최대

박민주 기자 2023. 4. 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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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009830)이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1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5.1%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사업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매출 1조 3661억 원, 영업이익 2450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714억 원에는 세액공제 예상금액 약 229억 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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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2714억···작년 동기 대비 85.1% 증가
케미칼 1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반기 기초소재 제품 수요 회복 기대"
[서울경제]

한화솔루션(009830)이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1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5.1%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9% 늘어난 3조 1002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매출 1조 3661억 원, 영업이익 2450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011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이후 최대 규모로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졌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매각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특히 ESS 프로젝트는 사업개발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65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 3475억 원, 영업이익 337억 원을 기록했다. 성과급 등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1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주력 제품의 판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회복이 더뎠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 1월 1일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시행됨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올해 1분기부터 영업실적에 포함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714억 원에는 세액공제 예상금액 약 229억 원이 반영됐다.

신용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 에너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고 2분기에도 모듈 판매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하반기 글로벌 경기회복과 내수 수요 회복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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