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음주운전' 김새론·신혜성 출연 정지...라비 한시적 제한

왼쪽부터 배우 김새론, 가수 신혜성, 라비 (사진=오센)

KBS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과 가수 신혜성 씨의 출연을 정지했다. 병역비리 혐의를 받는 가수 라비 씨에 대해서도 한시적 출연 제한을 결정했다.

최근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새론, 신혜성, 라비 씨의 출연 규제를 심사했다.

KBS는 김새론, 신혜성 씨에 대한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출연 정지로 변경했다. 라비 씨에 대해서는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결정했으며 그의 재판 결과에 따라 출연 제한 조치가 방송 출연 정지로 변경되거나 해제된다.

음주운전을 한 김새론 씨는 지난 5일 선거공판에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고, 항소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신혜성 씨 역시 음주운전으로 지난 20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라비 씨는 병역 브로커 구씨, 소속사 대표 김씨와 공모해 병무청에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제출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로 지난달 13일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1일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사안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정지',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