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셀러 주인공 나야 나"… G마켓, '빅스마일데이' 판매자 모집

G마켓이 5월 빅스마일데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마켓은 오는 30일까지 스타셀러, 빅셀러 주인공이 될 판매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G마켓, 옥션에 판매자로 등록되어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G마켓의 판매관리 사이트(ES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5월 행사는 다음 달 8일부터 19일까지 총 12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과 옥션이 매년 5월과 11월 진행하는 온라인 최대 규모 할인 행사다. 2017년 11월 첫 회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10회에 걸친 누적 판매량이 3억2000만개를 기록했고 회차별 평균 판매자 수는 3만여명에 달한다. 행사기간 고객들의 평균 구매 객단가가 평소대비 32% 증가하면서 참여 셀러들의 평균 매출도 평소대비 2배 이상(112%) 신장했다.

G마켓 관계자는 "빅스마일데이가 단 기간에 큰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초보 셀러도 빅셀러가 될 수 있는 행사로 실제 성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회차를 거듭할수록 판매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매출 20배 상승, 거래액 100억의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마켓과 옥션이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는 '빅셀러로 가는 등용문'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참여를 희망하는 셀러들이 크게 늘고 있다.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역대급 매출 기록을 올리며 스타셀러로 부상하는 사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G마켓에 따르면 농산물을 유통하는 브랜드 '늘해랑'은 지난해 11월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해 평시 대비 23배(223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늘해랑 대표는 "행사 이후 단골고객이 생기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금까지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주부층이 많이 이용하는 G마켓에서의 매출은 타 채널과 비교가 안될 만큼 높다"고 말했다.

비건식품 브랜드 '널담'은 지난해 빅스마일데이에서 비건 마카롱, 비건유, 비건 우유 등 특정 고객층을 공략한 틈새 상품을 판매해 매출이 2배 넘게(143%) 뛰었다.

G마켓과 옥션은 광고비 지원부터 CM의 올어라운드 케어까지 판매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우선 판매증진을 위한 광고비를 지원한다. '파워클릭 광고'에 사용 가능한 25만원 상당의 클릭형 광고(CPC) e머니를 제공한다. 파워클릭 광고가 처음인 판매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e머니를 지급받을 수 있다. 행사에 처음 참여하는 신규 판매고객에게는 CPC e머니 5만원도 추가 제공한다.

'AI 매출업 프로그램' 7일간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 광고가 처음인 판매고객이 빅스마일데이 참여를 신청할 경우 기간형 광고(CPP) e머니 10만원과 스토어샵·플러스샵 1개월 지원 및 10만원 상당의 부가서비스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도 제공한다.
또한 각 카테고리별 담당 CM(카테고리 매니저)이 전략 상품 발굴부터 각종 홍보, 마케팅 등 판매 증진을 위한 '올어라운드 케어'를 지원한다. 올라운드 케어로 가장 큰 빛을 본 브랜드 중 하나가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이다. 팅크웨어모바일은 지난해 5월 행사에서 로보락 신제품을 선보여 2주 동안 100억원이 넘는 거래액을 달성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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