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로테이션→‘현대가’ 모두 집어삼킨 대전, 선수단-코치진 신뢰+결속력 UP…‘원정 강세’ 제주와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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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이 없다.
우승 후보로 불리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두 현대가'를 모두 집어삼킨 대전하나시티즌이다.
26일 전북과 9라운드 원정(2-1 승)은 대전이 얼마나 내부적으로 준비가 잘 된 팀인지 엿보는 장이 됐다.
대전이 강력한 기세를 뿜고 있으나 제주는 올 시즌 거둔 3승(2무4패) 모두 원정에서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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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거침이 없다. 우승 후보로 불리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두 현대가’를 모두 집어삼킨 대전하나시티즌이다.
26일 전북과 9라운드 원정(2-1 승)은 대전이 얼마나 내부적으로 준비가 잘 된 팀인지 엿보는 장이 됐다. 주전과 비주전 가리지 않고 코치진과 신뢰를 통해 똘똘 뭉쳐 이뤄낸 성과다. 향후 내부 결속력을 더 다지고 선수 가용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민성 대전 감독은 전북전에서 골키퍼 이창근을 제외하고 직전 라운드에 뛴 선발 필드 플레이어 10명을 싹 바꿨다. 9~10라운드가 주중, 주말로 열려 여러 팀이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으나 이렇게 큰 폭으로 바꾸는 건 예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전북 코치진도 당황해했다.
뚜껑을 열어 보니 대전의 모험은 ‘무리수’가 아니었다. 이 감독이 바란대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싱싱한 자원’이 강한 동기 부여를 품고 뛰었다. 그것도 대전의 공격 지향적 색채를 변함 없이 뽐냈다. 대전은 지난 16일 리그 선두 울산 현대전(2-1 승)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강한 압박과 공격적인 축구로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도 올 시즌 첫 출전한 윙백 김지훈이 후반 5분 절묘한 크로스로 안톤의 선제골을 도왔다. 경기가 잘 풀리자 이 감독은 여유있게 후반 17분 첫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보란듯이 교체로 들어간 이진현이 후반 29분 코너킥 기회에서 전북 골문으로 휘어져 들어가는 절묘한 왼발 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대전은 벤치에서 대기한 주세종이 뛰지도 않았다. 명단에서 제외된 티아고, 이현식, 조유민 등 주력 요원도 기분 좋게 체력을 안배했다.
승점 17(5승2무2패)로 3위에 매겨진 대전은 30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1·7위)와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지난 9라운드 원정길에서 광주FC를 1-0으로 누르고 구단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울산(612승) 포항(583승) 서울(543승) 부산(510승)에 이어 K리그 역대 5번째 500승이다.
대전이 강력한 기세를 뿜고 있으나 제주는 올 시즌 거둔 3승(2무4패) 모두 원정에서 거뒀다.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포함하면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1무1패다. 내심 원정 승리 공식을 잇기를 바라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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