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살 된 동아제약 박카스… "지난해 누적 227억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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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의 대표 브랜드 박카스가 올해로 출시 60주년을 맞았다.
박카스는 지난해 기준 227억병 이상 팔리는 등 국민 피로회복제로 불린다.
현재 드링크 형태로 바뀐 박카스는 1963년 8월 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카카오, 베스킨라빈스 등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박카스맛젤리를 선보이면서 젊은 감성을 입히고 있다"며 "한결같이 전통을 지켜내며 젊음과 소통한 것이 장수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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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박카스는 1961년 알약 형태로 발매됐다. 이듬해인 1962년 작은 유리병 안에 내용물을 넣은 앰플 형태의 제품으로 나왔으나 운송 중 용기가 깨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현재 드링크 형태로 바뀐 박카스는 1963년 8월 등장했다. 이 디자인은 현재까지 바카스의 아이덴티티로서 유지되고 있다.
박카스는 2015년 제약회사가 판매하는 단일제품 중 최초로 연 매출 2000억을 돌파했다.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 병수 227억병을 돌파하며 매출 2497억원을 달성했다.
박카스가 국민 피로회복제로 겁듭날 수 있었던 이유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이다. 동아제약은 1998년 외환위기 등으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젊은 세대에 집중했다. '박카스와 함께하는 국토대장정' 행사가 대표적이다.
박카스 광고 '풀려라 5천만! 풀려라 피로' '나를 아끼자'와 같은 메인 카피와 함께 청춘들,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며 힘을 내는 이 시대의 엄마 아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카카오, 베스킨라빈스 등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박카스맛젤리를 선보이면서 젊은 감성을 입히고 있다"며 "한결같이 전통을 지켜내며 젊음과 소통한 것이 장수 비결"이라고 말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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