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평가 성적 유출’ 최초 유포자는 20대 재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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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 학력평가 성적 자료 유출 사건의 최초 유포자인 20대 재수생을 붙잡아 구속했다.
현재 재수생 신분인 A씨는 해당 자료를 직접 해킹하지는 않고, 다른 누군가에게 넘겨받아 자신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방에 처음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 자료를 넘겨준 해커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이 해커는 도 교육청 서버에 올려져 있던 자료를 해킹해 A씨에게 제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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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금나 디지털팀 기자)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 학력평가 성적 자료 유출 사건의 최초 유포자인 20대 재수생을 붙잡아 구속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7일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지난 22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현재 재수생 신분인 A씨는 해당 자료를 직접 해킹하지는 않고, 다른 누군가에게 넘겨받아 자신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방에 처음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 자료를 넘겨준 해커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경찰은 앞서 이 해커가 해외 IP를 우회해 경기도교육청 서버를 해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해커는 도 교육청 서버에 올려져 있던 자료를 해킹해 A씨에게 제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파일이 유포된 텔레그램 방을 함께 운영하거나, 해당 파일을 재가공해 유포한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B씨 등 5명도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대학 입시학원 수험 자료 등을 과거에도 유포한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저작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도 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자료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 2월19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평가시험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했다.
당일 새벽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 경기도교육청 서버를 해킹해 해당 자료를 확인했다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이어 암호화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에서 '2학년 개인 성적표 전체'라는 파일이 유포됐다.
해당 파일에는 경남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교육청 관내에서 이 시험에 응시한 고2 학생 27만여 명의 시험 성적과 소속 학교, 이름, 성별 등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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