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에 여 "중대한 성과" 야 "국익 내줘"
임혜준 2023. 4. 27. 13:14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정상회담 결과로 도출된 '워싱턴선언'에 을 놓고 "미국이 하나의 동맹국에 대해 핵 억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선언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상 전술핵 재배치와 같은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전과 환대를 대가로 철저히 국익과 실리를 내준 회담"이라고 혹평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워싱턴선언'과 관련해서도 기존 미국의 핵우산 정책과 크게 달라진 것이 무엇인지 전문가들조차 되묻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임혜준 기자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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