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백악관서 ‘국빈 만찬’ 거행…박찬호·앤젤리나 졸리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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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4월 27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서정욱 변호사,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있습니다. 어제 백악관 앞마당에서 환영식도 있었고, 한미 정상 간의 정상회담도 있었고, 이번 5박 7일간의 국빈 방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국빈 만찬.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이 만찬 일정이 우리 시간으로 조금 전에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순방을 떠나기 전부터 이 만찬이 이렇게 저렇게 진행될 것이다. 관심을 모은 바가 있었는데요. 실제로 오늘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영상을 한 번 보시죠. 벚꽃이 가득한, 벚나무로 꾸며진 만찬장에 한미 정상 부부가 함께 입장을 합니다.
이번 만찬은 질 바이든 여사가 한국계 스타 셰프와 메뉴 선정 등 각별한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죠? 한미 화합을 상징하는 게살 케이크와 소 갈비찜 등이 차례로 차려졌다고 합니다. 아주 맛깔스럽게 보이죠. 그리고 만찬장에는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그의 아들 매덕스도 초청을 받아서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만찬을 함께 했다고 합니다. 백악관에서 있었던 국빈 만찬, 구자홍 차장님, 이번 만찬이 여러모로 관심을 모았는데, 조금 포인트가 있었다고 한다면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조금 말씀해 주실까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일단 화면을 보시면 화사한 꽃들이 지금 장식되어 있는 문으로 한미 양국 정상 부부가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그만큼 한미 양국의 어떤 화합과 번영을 상징하는 꽃 장식이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레드카펫을 이제 함께 거닐면서 만찬장으로 입장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늘 있어왔던 일입니다. 그런데 이번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미국 국빈 방문이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11년 만에 미국에 국빈으로 지금 방문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통령의 어떤 해외 순방은 여러 가지 격이 있는데요. 그 나라에서 최고의 손님으로 초청해서 대접하는 것이 국빈 방문인데, 이번 미국 방문이 국빈 방문이기 때문에 대표로, 그러니까 대한민국 국민과 국가를 대표해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금 저렇게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것이고, 바이든 부부가 저렇게 영접하는 모습은 사실상 대한민국을 저렇게 환대하고 있다. 이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기 때문에 단순히 만나서 백악관에서 식사를 한다. 이 이상의, 상당히 외교적, 정치적 그리고 국제정치적 의미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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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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