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올 봄 463명에게 에베레스트 등반허가 발급…과밀화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팔이 이번 봄 역대 최고인 463명의 여행객에게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등반허가를 내줬다.
26일(현지시간) CNN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네팔 관광부는 이번 봄 현재까지 65개국에서 온 남성 367명과 여성 96명, 총 463명에게 에베레스트 등반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등반객 대부분은 기온이 따뜻해지는 5월에 에베레스트 등반을 시도한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네팔 셰르파 3명이 에베레스트 등반 도중 눈사태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과밀화 문제 심각…네팔 당국 사고 방지 총력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네팔이 이번 봄 역대 최고인 463명의 여행객에게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등반허가를 내줬다. 최근 에베레스트에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과밀화로 인한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26일(현지시간) CNN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네팔 관광부는 이번 봄 현재까지 65개국에서 온 남성 367명과 여성 96명, 총 463명에게 에베레스트 등반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사고 증가 등의 이유로 현지 셰르파(등산 안내인) 없이 에베레스트를 혼자 오르는 것은 금지됐기 때문에 올 봄 실제로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사람은 9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등반객 대부분은 기온이 따뜻해지는 5월에 에베레스트 등반을 시도한다. 이들은 해발 약 5200m에 자리한 베이스캠프까지 2주간 등반하며 이곳에서 또 2주간 고도에 적응하면서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린다. 이후 4일간 더 등반해 마지막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뒤 정상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이처럼 많은 등반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밀화로 인한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해발고도 7500m 이상 부근인 '죽음의 지대'에서 약 320명의 등반객들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네팔 셰르파 3명이 에베레스트 등반 도중 눈사태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네팔 당국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곳에 두 개 이상의 로프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바 카티와다 네팔 관광부 장관은 "지형 자체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여러 개의 로프를 추가해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CNN에 말했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