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에스코트 받아 '복통' 임산부…태아 건강도 무사

조탁만 2023. 4. 27. 1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부산의 한 길거리에서 복통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임산부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9일 오후 5시 44분쯤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길거리에서 '아랫배 통증을 호소하는 산모의 신속한 병원진료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렇게 통행로를 터주는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한 병원까지 A 씨 차량을 신속하게 안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편, "시민들 통행로 터줘 감사"

경찰이 부산의 한 길거리에서 복통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임산부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낸다./부산경찰청.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경찰이 부산의 한 길거리에서 복통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임산부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9일 오후 5시 44분쯤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길거리에서 '아랫배 통증을 호소하는 산모의 신속한 병원진료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량 정체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신고자 A 씨 차량을 에스코트했다. 당시 A 씨의 아내는 임신 16주차였고, 통증이 심해 급히 병원에 가야하는 긴급한 상황이었다.

경창은 앞서 길을 트면 A씨 차량은 그 뒤를 따라갔다. 경찰은 이렇게 통행로를 터주는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한 병원까지 A 씨 차량을 신속하게 안내했다.

A 씨는 "차들이 좀 있었는데 길을 터주면서 병원에 빠르게 갔다. 병원 진료도 빨리 받아서 태아도 아내도 다 무사하다. 위험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