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철도 사각 해소로 시·군 1시간대 연결

경남=노수윤 기자 2023. 4. 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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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18개 시·군을 1시간대로 연결하는 '경상남도 교통망(철도·도로) 종합구상 용역'을 추진하는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타당성 확보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남도 교통망 종합구상 용역에는 지역현황 조사와 열차운영 계획 최적화 방안, 사업비 및 운영비 산정을 통한 수요·편익, 사업추진 타당성·통합교통 마스터플랜 비전을 담아 제5차 철도망 및 3차 국가도로망계획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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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중심 종합교통망 구축 반나절 생활권 실현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가운데)이 종합철도망·도로망 구축을 위한 경남도 교통망 종합구상 용역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18개 시·군을 1시간대로 연결하는 '경상남도 교통망(철도·도로) 종합구상 용역'을 추진하는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타당성 확보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월 국토부는 주요 간선·광역망 확충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용역'을 조기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경남의 교통망 종합구상용역 추진 방향 및 사업수행계획을 공유하고 용역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철도 사각지대 없는 종합철도망 구축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에 미반영된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거제~가덕도신공항 △창원산업선 △진해신항선 △마산신항선 △진주~사천 항공산업선 등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집중한다. △대전남해선 △함양~울산선 △대송산단선 등의 신규노선도 반영하고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추가노선도 발굴하기로 했다.

경남도의 종합철도망 구축 계획도./제공=경남도


추진 중인 '경상남도 국가도로망 기본구상 용역' 외에도 철도(역세권) 중심의 국도, 지방도를 고려한 개량계획과 단기·중기·장기 도로망 구축계획을 국토부에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경남도 교통망 종합구상 용역에는 지역현황 조사와 열차운영 계획 최적화 방안, 사업비 및 운영비 산정을 통한 수요·편익, 사업추진 타당성·통합교통 마스터플랜 비전을 담아 제5차 철도망 및 3차 국가도로망계획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경남도 18개 시·군의 주요거점 간 1시간대 연결 철도.도로망이 구축되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 영호남·충청권 지역의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전망한다. 철도 교통 소외지역인 사천시와 하동·남해·산청·의령·함양군 등을 가로지르는 철도망 구축으로 철도 수혜지역도 확대된다.

특히 경남의 주요 거점 도시와 대전·대구·부산·울산 간 광역 철도망이 구축되면 수도권처럼 촘촘한 그물망 같은 철도망으로 광역교통 물류, 통행, 수송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 전역에 촘촘하게 철도망을 구축해 도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 경남 서부·동부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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