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G 만에 시즌 6호포…사실상 승부에 쐐기 박았다(1보)

박정현 기자 2023. 4. 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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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3경기 만에 시즌 6호포를 쳐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2사 후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7구 승부 끝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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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6호포를 쳐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3경기 만에 시즌 6호포를 쳐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2사 후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7구 승부 끝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팀이 4-1로 앞선 2회말이었다. 1사 만루에서 1루 땅볼로 타점을 올려 5-1을 만들었다. 4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나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기다리던 첫 안타는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말 1사 1루에서 고교 시절 라이벌이었던 후지나미 신타로의 시속 99마일(약 159㎞)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안타를 때려냈다.

마지막 5번째 타석에서는 홈런포가 나왔다. 팀이 9-3으로 앞선 8회말 1사 1루에서는 구원 투수 채드 스미스의 94.5마일(약 152㎞)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내 11-3을 만들었다. 타구의 발사각도 34도로 103.9마일(약 167.2㎞)의 속도로 401피트(약 122.2m)를 날아갔다.

한편 8회말이 끝난 현재 에인절스가 11-3으로 앞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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