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만드는 혼란…'공동 제도' 필요, 한국도 함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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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국가들이 함께 기업활동을 하면서 성장하고 시민들에게 기회를 주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동 제도'가 필요하다. 이 제도를 재정립시키는 데 있어서 한국도 함께 해야 한다."
혼츠 소장은 "한국과 유대 관계가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문화적 교류와 경제적 기회를 연결시킬 수 있다"며 "국가 간 유대관계를 기업 관계로 연결시켜 새로운 시장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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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국가들이 함께 기업활동을 하면서 성장하고 시민들에게 기회를 주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동 제도'가 필요하다. 이 제도를 재정립시키는 데 있어서 한국도 함께 해야 한다."
에릭 혼츠 CIPE(국제민간기업연구소) 책임투자센터 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3 키플랫폼'(K.E.Y. PLATFORM 2023) 대담에서 "중국이 만드는 혼란 속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질서를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혼츠 소장은 미국·유럽 기업과 협력 방안으로 '파트너십을 통한 제 3국가 진출'을 꼽았다. 그는 "미국 내 기업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진출할 때 파트너십을 찾는다"며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이 함께 제 3국에서 사업할 때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일본과 화해가 또 다른 가능성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혼츠 소장은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에서 더 많은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며 "한국과 일본이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이 함께 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제 3국가에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중앙아시아와 협력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도 제안했다. 혼츠 소장은 "한국과 유대 관계가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문화적 교류와 경제적 기회를 연결시킬 수 있다"며 "국가 간 유대관계를 기업 관계로 연결시켜 새로운 시장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혼츠 소장은 끝으로 한국이 브랜드 빌딩의 빅브라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대중 문화가 인기를 끌었던 것은 자유가 있기 때문"이라며 "근면, 성실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보장하는 것이고 한국이 중국에 가르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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