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MJ "故 문빈, 마지막까지 팀 걱정" 애끓는 추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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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멤버 MJ(본명 김명준)가 故 문빈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MJ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故 문빈과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게재하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MJ는 "내 동생 빈아. 아직도 실감이 안 나는 게 맞는 거겠지? 혼자서 얼마나 외롭고 아프고 고통스러웠을지 그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팀 걱정하고 멤버들 걱정하고 너부터 걱정하지 이 바보야"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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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MJ(본명 김명준)가 故 문빈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MJ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故 문빈과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게재하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MJ는 "내 동생 빈아. 아직도 실감이 안 나는 게 맞는 거겠지…? 혼자서 얼마나 외롭고 아프고 고통스러웠을지 그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팀 걱정하고 멤버들 걱정하고… 너부터 걱정하지… 이 바보야"라고 적었다.
이어 MJ는 "네가 원했던 우리의 그림 내가 이어서 그려 나가볼게 아픈 널 혼자 두고 바로 옆에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밖에 해줄 수 없다는 게 나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난다. 너와의 마지막 무대가 입대 전에 팬 미팅이었다는 걸 알았으면 무대 위에서 더 많이 눈도 마주치고 장난도 치고 너 옆에만 붙어 있었을 텐데"라며 애끓는 마음을 드러냈다.
MJ는 "가끔 전화로 면회 온다고 얘기만 들어도 얼마나 기분이 좋고 그날만 기다려졌는데…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 그때 너의 목소리가… 기억나? 통화하면서 내가 제대하면 같이 살자고 얘기했던 거? 그 얘기 듣고 네가 웃으면서 고민해 보고 알려준다며. 결국 그 대답은 못 들었네. 꿈에서라도 듣고 싶으니까 꼭 찾아와서 얘기해 줘"라고 적었다.
이어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살고 착하게 살았으면 너의 편이 이렇게 많을까? 너무 장하고 멋있다 내 동생. 약속 하나 하자!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그리고 나중에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같이 살 집 만들고 있어 줘. 그동안 고생 많았고 가수 해 줘서 고마워. 사랑한다. 내 동생 빈아"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MJ는 지난해 5월 입대 후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지난 20일 故 문빈 비보가 전해진 뒤 긴급 휴가를 받아 빈소를 찾았고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MJ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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