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4대기업 美서 벌어들이는 금액이 116조? 현지법인 매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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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주요 4대 기업의 지난해 미국 현지 법인 매출이 전년대비 20%가량 증가한 116조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CXO연구소가 27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가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며 미국 현지에 세운 핵심 해외법인 4곳의 합산 매출은 115조726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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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주요 4대 기업의 지난해 미국 현지 법인 매출이 전년대비 20%가량 증가한 116조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CXO연구소가 27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가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며 미국 현지에 세운 핵심 해외법인 4곳의 합산 매출은 115조7266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도인 96조6482억원보다 19조7084억원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은 19.7%이었다.
지난 5년 간 매출 규모를 살펴보면 2018년 70조3909억원, 2019년 73조4814억원, 2020년 81조1612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네 곳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현대차 미국법인(HMA)이었다. HMA는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 증가율이 47.2%에 달했으며 2021년 22조8831억원에서 33조6840억원으로 10조원 이상 급증했다.
SK하이닉스 미국법인(Hynix America)은 17조2114억원에서 19조5914억원으로 13.8% 증가했고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은 42조3255억원에서 46조7389억원으로 10.4% 늘어났다. LG전자 미국법인(LGEUS)도 14조2282억원에서 15조7123억원으로 10.4%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HMA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5494억원으로 전년 1조284억원 대비 147.9% 급증했다.
반면 SEA는 지난해 21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2021년 8239억원에서 73.3% 급감했다. LGEUS도 2523억원에서 1916억원으로 24.1% 쪼그라들었다. Hynix America 역시 672억 원에서 581억 원으로 1년 새 13.5% 정도 순익이 줄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미국 시장에 진출한 대한민국 기업 중 전기차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는 최근 경영 성적표가 크게 호전되고 있는 반면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하는 IT(정보기술) 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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