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가조작 연루' 임창정, 그렇게 억울할까…"빚 60억, 추가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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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추가 입장을 표명한다.
임창정 측은 27일 JTBC '뉴스룸' 보도와 관련한 추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임창정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임창정은 향후 전개될 수사 등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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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추가 입장을 표명한다.
임창정 측은 27일 JTBC '뉴스룸' 보도와 관련한 추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룸'은 26일 임창정이 자신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지분 일부를 50억원에 파는 대신 그중 30억원을 주가조작세력들에게 재투자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임창정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과 아내 서하얀의 계좌에 15억원씩을 넣고, 신분증을 맡겨 대리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결과 58억원의 수익을 내는 등의 결과를 보여줘 해당 세력을 신뢰하게 됐는데 어느 날 계좌를 보니 84억원의 손실이 났고 20억원이 있던 계좌에는 1억 8900만원만 남았다는 것이다. 임창정은 "앞으로는 마이너스가 찍히고 나와 아내 앞으로 다 차압이 들어올 거다. 이제 빚이 한 60억원 생겼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여론은 싸늘하다.
임창정 또한 거액의 피해를 보긴 했지만 2배 가까운 수익을 내기도 했다는 점, 자신과 서하얀의 신분증까지 맡길 정도로 해당 세력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는 점, 해당 세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고 이들이 인수한 골프장에도 투자했다는 점 등에 대중은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또 가수 A씨는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가 큰 피해를 보게 됐다고 호소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임창정은 향후 전개될 수사 등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그가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보게 되면서 소속 그룹인 미미로즈의 향후 행보나 1억원의 상금을 걸고 진행하기로 했던 대규모 오디션 일정에도 모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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