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TR 출범 3년…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 1.7경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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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이 1경6716조원으로 2021년부터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거래정보저장소(TR) 운영 3년차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장외파생상품 거래 잔액이 지난달 말 기준 1경6716조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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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이 1경6716조원으로 2021년부터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거래정보저장소(TR) 운영 3년차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장외파생상품 거래 잔액이 지난달 말 기준 1경6716조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TR은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세부 정보를 중앙집중화해 수집, 보관 및 관리하는 새로운 금융시장 인프라다. TR은 2021년 4월 장외파생상품시장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설립됐다.
국내외 은행, 증권, 보험 및 자산운용 등 275개사가 TR의 이용자로 등록돼 장외파생 거래정보 보고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거래소는 개설 이후 모든 상품군의 거래 잔액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1년 이후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과 환율 변동성 확대 등에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늘어 것으로 추정했다.
상품군별로 이자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의 거래잔액이 1경3419조원(80.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통화 상품군(3051조원, 18.3%), 주식 상품군(122조원, 0.7%), 신용 상품군(113조원, 0.7%) 등 순이었다.
금융권역별로는 외국계은행(6161조원, 36.9%)이 가장 많았다. 중앙청산소(CCP)(3907조원, 23.4%), 국내은행(3628조원, 21.7%) 등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TR 개설 후 약 469만건의 거래정보가 수집됐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론 일평균 9924건이 수집·처리됐다.
거래소는 정기적인 통계 공시를 통해 장외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시장참가자 및 일반 대중의 접근성 제고했다고 자평했다.
거래소는 "거래정보의 신뢰성과 국제정합성 제고를 위한 제도 시스템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이를 통해 금융회사의 거래정보 관리 정합성을 제고해 국내 장외파생상품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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