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50개 단체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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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250개 시민·사회·환경 단체인 '일본방사성오염수 해양방류저지 광주전남공동행동'은 27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단체들은 "지난 한일 정상회담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기시다 총리로부터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협조와 이해를 요청받았다는 등의 보도가 이어졌지만, 정부는 침묵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오염수 방류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다른 국가와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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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 250개 시민·사회·환경 단체인 '일본방사성오염수 해양방류저지 광주전남공동행동'은 27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올여름부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결정했다"며 "삼중수소와 다양한 방사성 물질이 인류 전체와 자연의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전국 수산물 생산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광주·전남의 경우 어민들은 물론 양식업을 비롯한 관련 산업, 수산물이나 건어물을 취급하는 도·소매상인들과 음식점까지 그 피해의 규모와 여파는 감히 상상하기조차 어렵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지난 한일 정상회담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기시다 총리로부터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협조와 이해를 요청받았다는 등의 보도가 이어졌지만, 정부는 침묵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오염수 방류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다른 국가와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인류 생명 위협하는 방사성 오염수 방류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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