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8년만에 '수석교사제' 부활, 교원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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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교원 역량강화 일환으로 2015년 이후 신규 지정이 중단됐던 '수석교사' 제도를 8년만에 부활시켰다.
또 교사들이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에 지원할 경우 학기당 150만 원 한도 내에서 등록금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연구하는 전문가로 성장을 지원하는 교원 리더 양성'을 위해 희망하는 교사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에 지원할 경우 등록금의 50%(학기당 150만 원 이내)를 최대 6학기 동안 지원해 전문적인 연구 수행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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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석사과정 지원시 150만원내 등록금 50%지원
에듀테크 활용 등 1000명 디지털 전문가 양성도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교육청이 교원 역량강화 일환으로 2015년 이후 신규 지정이 중단됐던 ‘수석교사’ 제도를 8년만에 부활시켰다.
또 교사들이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에 지원할 경우 학기당 150만 원 한도 내에서 등록금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27일 심상웅 경기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원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정책은 교원의 자발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전문성을 심화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도움 체제를 마련해 수업의 전문가로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정책추진 내용은 △자율성 기반의 학습공동체 및 자율장학 내실화 △맞춤형 연수 및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연구하는 전문가로서 성장을 지원하는 교원 리더 양성 등이다.
먼저 ‘자율성 기반의 학습공동체 및 자율장학 내실화’에서는 교육과정 중심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교육과정-수업 중심의 담임 장학 내실화를 추진한다.
‘맞춤형 연수 및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직 생애 단계별 교원연수 체계화, 미래형 연수기관 특성화에 따른 연수프로그램 다양화·전문화, 경기도교육연구회 및 지역단위 학교 간 교사 네트워크 활성화로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지원한다.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교과서와 에듀테크 활용 등을 주제로 1000명의 디지털 전문가를 양성한다. 기본-심화-전문가 과정 연계로 집중지원 연수 로드맵을 구축해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연구하는 전문가로 성장을 지원하는 교원 리더 양성’을 위해 희망하는 교사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에 지원할 경우 등록금의 50%(학기당 150만 원 이내)를 최대 6학기 동안 지원해 전문적인 연구 수행 기회를 제공한다.
2015년 이후 사장됐던 수석교사제도 부활한다. 수석교사란 경력 15년 이상 1급 정교사가 자격조건이며 교내 장학활동, 학교교육과정 수립, 초임 및 저경력 교사의 지도와 교내외 연수 주도, 교직 상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36명의 수석교사를 신규 선발, 일선 교육지원청 단위로 1명 이상씩 배치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교육연수기관, 단위 학교 등 각 기관의 역할에 따라 유기적인 협업도 긴밀하게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5월 중 교장·교감 지구장학 협의회, 6월에는 교사 석사학위 과정 지원, 7월 교육연구회 학술회의(콘퍼런스) 개최, 8월 교사 연구년 중간보고회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심상웅 교원인사과장은 “자율성을 바탕으로 교원의 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해 최상의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체계적인 교원 역량 강화 체제 구축으로 경기도 교원이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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