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위협에 온몸으로 시민 보호해 주신 역무원님 감사합니다"

조아서 기자 2023. 4. 2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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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고객응대 등 업무 중 발생한 직원 미담을 27일 소개했다.

작성자는 2호선 지게골역에서 취객에게 고성과 삿대질 등 위협을 받던 중, 역 직원의 도움으로 위험한 상황을 넘겼다며 온몸으로 시민을 보호해 주신 역무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지게골역 직원은 위협을 가하는 취객에게 몇 차례 정강이를 가격 당하면서도 고객을 보호했고, 침착하게 대응해 상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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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누리집에 접수된 민원 글 캡쳐.(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고객응대 등 업무 중 발생한 직원 미담을 27일 소개했다.

최근 부산교통공사 누리집 민원 접수창구에 특별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2호선 지게골역에서 취객에게 고성과 삿대질 등 위협을 받던 중, 역 직원의 도움으로 위험한 상황을 넘겼다며 온몸으로 시민을 보호해 주신 역무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지게골역 직원은 위협을 가하는 취객에게 몇 차례 정강이를 가격 당하면서도 고객을 보호했고, 침착하게 대응해 상황을 정리했다.

미담의 주인공은 입사 4년 차 조요섭 주임이다. 조 주임은 “크게 놀라신 고객을 먼저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잊지 않고 인사해 주신 고객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일역에서 근무하는 오문겸 대리(오른쪽)는 치매노인 수색 발견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공으로 부산동부경찰서의 감사장을 받았다.(부산교통공사 제공)

지난 3월 29일에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일역 역무원이 실종 치매노인을 찾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 근무 중이었던 오문겸 대리는 실종 치매노인이 범일역 인근을 배회 중이라는 부산동부경찰서의 연락을 받았다.

오 대리는 실종자 인상착의를 숙지하고 한 시간 동안 역을 순찰한 끝에 당사자로 추정되는 어르신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오 대리는 치매노인 수색 발견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공으로 지난 26일 부산동부경찰서의 감사장을 받았다.

한문희 사장은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이용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도시철도를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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