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4월 소비자심리지수 전월 대비 3.6p 상승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4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보다는 3.8p 높은 수치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2023년 4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9로 전월 대비 3.6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95.1)와 비하면 3.8p 높았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부분인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89)는, 생활형편전망CSI(93)는 각각 4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6)는 1p, 소비지출전망CSI(108)는 2p 각각 상승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지수인 현재경기판단CSI(61)는 전월 대비 7p, 향후경기전망CSI(74)는 4p 각각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76)는 지난달보다 3p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CSI(108)는 전월 대비 4p 떨어졌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가계저축CSI(94)와 가계저축전망CSI(95)는 모두 전월 대비 4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99)는 전월과 같았고 가계부채전망CSI(100)는 2p 상승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물가수준전망CSI(139)는 전월 대비 2p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CSI(83)는 9p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CSI(118)는 전월대비 3p 올랐다.

조사는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대구·경북지역 600가구를 대상으로 벌였고 557가구가 응답했다. 소비자동향지수(CSI; Consumer Survey Index)는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 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