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선발 혹은 롱릴리프 준비? 장원준, 27일 퓨처스 KIA전 5이닝 5K 1실점 관록투 [MK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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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베테랑 좌완 장원준이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1군 콜업 가능성을 보여준 관록투를 선보였다.
장원준은 4월 27일 퓨처스리그 이천 KIA 타이거즈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준은 4월 16일 고양 히어로즈전(4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에 이어 이날도 선발 마운드에 올라 총 75개의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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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베테랑 좌완 장원준이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1군 콜업 가능성을 보여준 관록투를 선보였다.
장원준은 4월 27일 퓨처스리그 이천 KIA 타이거즈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다소 흔들렸다. 이날 장원준은 1회 초 선두 타자 박정우에게 좌익수 왼쪽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선우와 정해원을 땅볼로 잡은 장원준은 2사 3루 위기에서 임석진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장원준은 최정용을 땅볼로 잡고 1회를 추가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3회 초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선두 타자 최수빈을 땅볼로 잡은 뒤 박정우(볼넷)와 김선우(우전 안타)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1사 1, 2루 상황에서 장원준은 정해원과 임석진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장원준은 4회 초 최정용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한승연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박승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장원준은 손호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4회를 마무리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최수빈을 유격수 땅볼을 잡았다. 이어 박정우와 김선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장원준은 정해원을 1루수 땅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장원준은 임석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맞이한 2사 만루 위기에서 최정용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을 막았다. 이후 장원준은 0대 1로 뒤진 6회 초 수비를 앞두고 김지용과 교체됐다.
장원준은 4월 16일 고양 히어로즈전(4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에 이어 이날도 선발 마운드에 올라 총 75개의 공을 던졌다. 이날 장원준의 속구 최고 구속은 140km/h가 찍혔다.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가 아닌 연이은 선발 등판으로 구위와 제구를 점검했다. 1군 무대에 콜업이 된다면 깜짝 선발 혹은 롱릴리프 역할을 맡는 것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한편, 머리 부상 후유증으로 재활 기간을 보낸 두산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은 이날 이어지는 더블헤더 2차전 선발 마운드에 올라 두 번째 실전 투구를 펼칠 계획이다. 딜런은 4월 20일 연천미라클과 2군 연습경기에서 첫 실전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천=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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