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모레까지 최대 60㎜ 비 소식…5월초 맑다가 수요일께 다시 비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4. 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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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8일부터 토요일인 29일까지 전국에 최대 60㎜의 비가 오겠다.

이후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다음주 수요일인 5월3일쯤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늦은 밤부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오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와 경남권 해안에 10~40㎜, 그밖의 전국에 5~20㎜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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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대부분 그칠 듯…경기 북부·경상·제주에는 밤까지
비 그치면 수도권 '쌀쌀'…강풍에 '산불 조심'
비가 내린 25일 광주 북구 공무원들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산을 쓴 채 오후 업무를 위해 청으로 복귀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2023.4.25/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28일부터 토요일인 29일까지 전국에 최대 60㎜의 비가 오겠다. 수도권엔 최고 20㎜ 강수량이 예상된다. 이후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다음주 수요일인 5월3일쯤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늦은 밤부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오겠다.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 강한 남서풍이 불면서 제주·남부 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29일 오전 0시쯤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이 중부 지방을 비롯한 전국에 비를 뿌리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와 경남권 해안에 10~40㎜, 그밖의 전국에 5~20㎜ 가량이다. 제주 산지에는 지형효과까지 겹쳐서 60㎜ 이상 퍼붓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29일 오후 6시쯤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 경상권, 제주에서는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면서 서울 등 수도권은 일시적으로 다소 추울 수 있다.

이후에는 5월이 시작되는 다음 주 초까지 맑고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 시기에는 남고북저의 기압배치로 서풍이 강화돼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에도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수요일인 5월3일부터 이틀간 저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에보상에는 영호남과 제주에 비가 오고, 그밖의 전국이 흐릴 것으로 보이지만 기압배치 상황에 따라 비 내리는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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