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의 파격 약속 “라오스 1승하면 또 팬티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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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이만수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다시 한 번 '팬티 세리머니'를 약속했다.
이만수 감독은 27일 "다가오는 9월에 있을 중국항저우아시안대회에서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팀이 첫승을 올리면 2007년 5월 26일 SK 와이번스 구장에서 팬티만 입고 22명의 팬들과 함께 뛰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라오스 비엔티안 대통령궁에서 선수들과 함께 한 바퀴 돌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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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이만수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다시 한 번 ‘팬티 세리머니’를 약속했다. 야구 불모지 동남아에 야구붐을 일으키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이만수 감독의 아름다운 공약이다.
이만수 감독은 27일 “다가오는 9월에 있을 중국항저우아시안대회에서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팀이 첫승을 올리면 2007년 5월 26일 SK 와이번스 구장에서 팬티만 입고 22명의 팬들과 함께 뛰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라오스 비엔티안 대통령궁에서 선수들과 함께 한 바퀴 돌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이만수 감독은 SK 수석코치로 재직중이었던 2007년 인천 문학구장이 만원구장을 달성하면 팬티 세리머니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프로야구 초창기 최고의 스타가 보여준 열정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이 감독은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대회에서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공약했던 기억이 난다. 이때도 태국 팀과 스리랑카 팀에게 져서 팬티만 입고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 대통령궁 앞에서 뛰겠다는 공약을 실천하지 못했다”면서 “이번에 있을 중국항저우아시안대회에서는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팀이 꼭 이겨서 선수들과 함께 팬티만 입고 라오스 비엔티안 대통령궁 앞에서 돌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는 소망을 전했다.
또 이 감독은 “또한 선수들과 스텝진들에게 이미 공약을 했기 때문에 반드시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팀이 중국항저우아시안대회에서 첫승을 올려서 ‘이만수 감독님을 라오스 대통령궁 앞에서 돌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벌써 16년의 세월이 지났다. 이 감독은 “어느덧 60대 후반을 달려가고 있다. 이미 몸은 옛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지만 그래도 이 나이에 라오스 선수들과 함께 달릴 수 있다면, 동남아 야구 붐을 위해서라면 이 한 몸 불사르는게 뭐 어떻겠나”라면서 “이때도 이날을 위해 나와 함께 하는 팬들이 있다면 함께 하겠다. 동남아에 야구의 붐이 일어난다면 내가 무엇인들 못하겠나”라며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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