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고형욱 단장 “전국 30위 내 신인을 5명이나 뽑을 수 있게 됐다” [SS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깜짝 트레이드가 진행됐다.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각각 불펜 투수와 베테랑 내야수를 주고받았다.
삼성과 키움은 27일 "삼성이 내야수 이원석(37)과 2024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키움으로부터 투수 김태훈(31)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해 내야수 김태진을 KIA 타이거즈에서 데려오며 2023년도 2라운드 신인지명권을 함께 받아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깜짝 트레이드가 진행됐다.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각각 불펜 투수와 베테랑 내야수를 주고받았다. 키움은 여기에 3라운드 신인지명권도 받아왔다.
삼성과 키움은 27일 “삼성이 내야수 이원석(37)과 2024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키움으로부터 투수 김태훈(31)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트레이드 직후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이원석의 멀티포지션 능력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고 단장은 “이원석이 3루 뿐만 아니라 1루도 소화할 수 있다. 현재 키움의 3루는 김휘집이 잘 커버해주고 있다. 김휘집의 타격 컨디션도 점점 살아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1루는 박주홍과 전병우가 번갈아 나서고 있는데 두 선수 모두 타율이 좋지 못하다. 이원석의 포지션은 현장에서 결정하겠지만 1루를 이원석이 잘 커버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주홍의 타율은 26일 현재 0.200이고, 전병우는 0.176에 불과하다. 타율 0.362인 이원석이 1루수로 나선다면 침체된 키움 타선이 살 것이라는 계산이다.
키움은 이원석과 함께 2024년도 3라운드 신인지명권도 얻어냈다. 키움은 지난해 내야수 김태진을 KIA 타이거즈에서 데려오며 2023년도 2라운드 신인지명권을 함께 받아왔다. 이 카드로 포수 김동헌을 뽑았는데 김동헌은 현재 이지영과 함께 번갈아 출장하며 활약하고 있다.
고 단장은 “김동헌의 케이스를 따라간다기 보다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신인 선수들 선수층이 훨씬 좋더라. 올해 좋은 자원들이 더 많다. 우리가 삼성으로부터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오게 되면서 9번째, 16번째, 19번째, 24번째, 29번째에 신인을 뽑을 수 있게 됐다. 전국 30위 안에 선수들을 5명 뽑을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앞서 비시즌 기간 동안 포수 주효상을 KIA에 넘기며 2024년도 2라운드 신인지명권도 받아왔다. 이번에 또다시 삼성의 3라운드 지명권마저 받아오며 30위 내의 선수들 중 5명이나 데려올 수 있게 됐다.
대신 올시즌 호투해주고 있었던 우완 김태훈을 잃었다. 그렇지만 고 단장은 남은 선수들만으로도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고 단장은 “대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부여될 수 있다”며 “김동혁과 하영민이 현재 잘 해주고 있고, 김준형, 주승우, 양지을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리에이전트(FA)로 영입된 베테랑 원종현의 부상 회복 속도가 빠르다면서 “원종현이 불펜진에 합류하면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t1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서세원 아내·서동주 충돌 직전까지 갔다”…서세원 빈소서 갈등
- ‘괴사성 췌장암 투병’ 송필근 “패혈증으로 언제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았다”(웃다미디어)
- 노홍철, “주가조작 세력 투자 유혹 거절”…소속사 측 “확인 중”
- ‘교체 투입’ 이강인, ‘폭풍 드리블’에도...2G 연속골 불발
- 이수근 아내 박지연, ‘카피 의혹’ 떡볶이 브랜드 “동업 해지 요청”
- 검찰, ‘음주운전’ 신혜성 집행유예에 항소
- ‘50대 중반’ 엄정화, 가슴골+복근 드러난 파격 의상.. “폼 미쳤다”
- 브레이브걸스, 해체 아니었다…완전체로 워너뮤직서 새출발[공식]
- 금새록 부친상 “아빠, 내가 많이 사랑해”
- 미주, 깜짝 놀랄 갈비뼈 노출 패션..하하도 “뭔일있냐”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