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되는 검은 비

이영주 2023. 4. 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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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광주 동구 상무관에 전시된 작품 '검은 비'가 철거되고 있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정영창 작가가 항쟁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아 제작, 지난 2018년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5-3호인 상무관에 설치했다.

작품은 옛전남도청과 상무관 원형 복원 과정에서 존치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으나 5·18기록관이 기증받기로 하면서 이날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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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7일 오전 광주 동구 상무관에 전시된 작품 '검은 비'가 철거되고 있다. 검은 비는 가로 8.5m, 세로 2.5m 규모의 대형 나무 패널에 검은 유화 물감을 칠한 쌀을 붙인 설치작이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정영창 작가가 항쟁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아 제작, 지난 2018년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5-3호인 상무관에 설치했다. 작품은 옛전남도청과 상무관 원형 복원 과정에서 존치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으나 5·18기록관이 기증받기로 하면서 이날 철거됐다. 2023.04.27.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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