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저어새 핵심서식지 보전에 민관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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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저어새 핵심서식지 보전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인천 저어새 공존협의체'와 함께 오는 28일 인천 남동유수지 주변에서 대국민 인식증진 및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 활동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생태원과 인천 저어새 공존협의체는 이날 행사에서 ▲해양쓰레기 줍기 등 환경개선 ▲저어새 번식과 생태 등 멸종위기종 생태교육 ▲생물다양성 증진 ESG경영 교육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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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립생태원·인천 저어새 공존협의체 협력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저어새 핵심서식지 보전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인천 저어새 공존협의체'와 함께 오는 28일 인천 남동유수지 주변에서 대국민 인식증진 및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 활동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여름 철새인 저어새는 전 세계에 6600여 마리만 살고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바닷가에 전 세계 번식개체군의 90% 이상이 살고 있다. 남동유수지 내에는 전국 저어새 번식개체군의 12.6%가 서식 중이다.
국립생태원과 인천 저어새 공존협의체는 이날 행사에서 ▲해양쓰레기 줍기 등 환경개선 ▲저어새 번식과 생태 등 멸종위기종 생태교육 ▲생물다양성 증진 ESG경영 교육 등을 진행한다. 포식 개체의 위협을 막기 위해 주변 울타리도 보완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 저어새 공존협의체는 지난 2020년 12월 발족 후, 현재 10개 기관·단체 협력으로 국내 저어새 번식지 관찰, 서식지 보전, 구조·증식·방사 등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합류로 생물다양성 증진과 관련된 환경보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국립생태원 조도순 원장은 "기업과 멸종위기종 지역협의체 합동 환경보전 행사를 통해 앞으로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뿐 아니라 대국민 인식증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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