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 뜨겁지만, 김민재 나폴리 남는다"…김민재 나폴리 이적 맞힌 기자의 확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더비'가 뜨겁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정면 대결을 펼치고 있다. 경기가 아니다. 김민재(나폴리) 영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현지 언론들은 연이어 '맨체스터 더비'를 보도하고 있다. 당초 맨유가 김민재에 관심을 보이며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 맨시티가 김민재 영입 전쟁에 합류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김민재의 열렬한 팬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하지만 '맨체스터 더비'의 뜨거운 열기도 차갑게 식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나폴리가 김민재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고, 이에 김민재가 반응을 한다는 예상이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나폴리가 선수들 연봉 삭감을 추진하고 있지만 특별한 존재 김민재는 연봉 인상해 주는 예외 조항을 적용할 거라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다니엘 롱고 기자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김민재의 거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페네르바체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을 정확히 맞힌 기자로 유명하다.
롱고 기자는 "김민재는 다음 시즌 나폴리에 남을 것이다. 최소한 한 시즌은 더 나폴리에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그의 확신도 5000만 유로(738억원)라는 싼 바이아웃으로 인해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의 'fichajes'는 "나폴리는 김민재의 연속성을 원하지만 바이아웃이 맨유와 맨시티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맨유, 맨시티에게는 어렵지 않은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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