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 개입 의혹' 부승찬 전 대변인 재소환..."왜곡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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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발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경찰에서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에 이어, 오늘(27일) 오전 부 전 대변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 전 대변인은 지난 2월 펴낸 저서 '권력과 안보'에서 역술인 천공이 육군 참모총장 공관과 육군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하는 등 대통령 관저 이전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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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발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경찰에서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에 이어, 오늘(27일) 오전 부 전 대변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 전 대변인은 2차 조사에 앞서 일기의 내용을 이름만 빼고 책에 담았고 왜곡하거나 조작한 것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또 지난번 출석 조사에서, 피해자가 당시 청와대 이전 TF에 소속됐던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국가기관이 나선 고발을 국민이 동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천공은 참고인 신분이지만 압수수색이 가능하다며 당시 수행기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더라면 이른 시일 안에 모든 게 해결됐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 전 대변인은 지난 2월 펴낸 저서 '권력과 안보'에서 역술인 천공이 육군 참모총장 공관과 육군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하는 등 대통령 관저 이전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국방부 청사를 압수수색 해 육군참모총장 공관 CCTV 영상을 확인해봤지만, 천공이 등장한 부분을 찾지 못했고, 천공 본인도 변호인을 통해 관저 이전과 관계없다는 의견서를 보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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