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이어 어썸킴도 터졌다! 김하성, '2안타 2도루' 통산 200안타까지

박연준 2023. 4. 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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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배지환의 3안타 3도루에 이어 김하성도 터졌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3회 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컵스 선발 드류 스마일리의 4구째 패스트볼을 통타해 강한 타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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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피츠버그 배지환의 3안타 3도루에 이어 김하성도 터졌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3회 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컵스 선발 드류 스마일리의 4구째 패스트볼을 통타해 강한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역방향의 바람 탓에 아쉽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김하성은 맹타를 휘둘렀다. 4회 초 김하성은 3-1 볼 카운트에서 7구 연속 파울 타구를 만들었다.

일명 용규 놀이가 떠오르는 플레이였다. 김하성은 결국 13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 내친김에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7회엔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득점을 올렸다.

사진=AP/연합뉴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장식한 김하성은 또다시 2루 베이스를 훔치는 도루를 성공, 앞 타석과 마찬가지로 타티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로써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 도루까지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97에서 0.215로 2할 타율에 복귀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멀티히트 3타점의타티스 주니어의 활약에 힘입어 컵스에 5-3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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