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 강조, 선택폭 확대… ‘2023 캐스퍼’ 출시

현대자동차는 신규 트림과 외장 색상을 추가하고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힌 ‘2023 캐스퍼’(사진)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디 에센셜 라이트’ 트림을 새로 선보이며 총 4가지 트림을 운영한다. 디 에센셜 라이트에는 운전석 통풍 시트, 1열 열선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버튼시동·스마트키, 인조가죽 시트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외장 색상은 가장 인기 있는 ‘톰보이 카키’의 무광 버전인 ‘비자림 카키 매트’를 더해 총 7가지로 늘렸다. 단일 트림이었던 캐스퍼 밴 모델에는 상위 트림인 ‘스마트 초이스’를 추가했다. 스마트 초이스에는 7 에어백 시스템, 운전석 시트 암레스트 등이 기본 탑재됐다.

캐스퍼의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의 경우 스마트 1385만 원, 디 에센셜 라이트 1490만 원, 디 에센셜 1690만 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 원이고, 밴 모델은 스마트 1375만 원, 스마트 초이스 1480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2023 캐스퍼를 출시했다”며 “실용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