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이공계 청년 4000여명 특별교류… 반도체·AI 연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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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첨단산업·과학기술을 이끌 청년 인재를 각 2023명씩 서로 보내는 대규모 특별교류를 추진한다.
또 한국의 국립암센터와 미국의 국립암연구소 등 양국의 암 연구기관이 포괄적 연구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의 국립보건원에서 양국은 암 연구기관인 한국 국립암센터와 미국 국립암연구소 간의 포괄적 연구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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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립암센터 - 미국 국립암연구소
포괄적 연구협력 양해각서 체결
한·미 양국이 첨단산업·과학기술을 이끌 청년 인재를 각 2023명씩 서로 보내는 대규모 특별교류를 추진한다. 또 한국의 국립암센터와 미국의 국립암연구소 등 양국의 암 연구기관이 포괄적 연구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미 정상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회담을 통해 양국의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인재 각 2023명을 선정해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KorUS Educational Exchange Initiative for Youth in STEM)에 합의했다. 또 이를 위해 양국이 3000만 달러(약 401억 원)씩 모두 60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교류는 반도체·배터리·바이오·인공지능(AI) 등 STEM 분야에 초점을 맞춰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한·미 양국은 ‘풀브라이트 첨단분야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금액은 1500만 달러 규모로, 참여하는 한국의 대학(원)생 100명은 미국의 첨단 분야 석·박사 학위과정 이수를, 미국의 첨단 분야 연구자 100명은 한국 대학에서의 첨단 분야 연구를 지원받게 된다. 양국은 이공계 대학생 특별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하는데 첨단산업에 종사하거나 연구를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대학에서 6개월∼1년 동안 공부한 뒤 현장을 견학하는 방식이다. 미국은 반도체 설계와 양자·우주 분야, 한국은 반도체 공정과 배터리·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서로 현장 체험 기회를 준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의 국립보건원에서 양국은 암 연구기관인 한국 국립암센터와 미국 국립암연구소 간의 포괄적 연구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의 암 분야 연구자원·치료 역량, 미국의 최첨단 연구 역량 등을 결합해 성과를 내기로 했다.
인지현·권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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