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도루’ 배지환 “기록이 아닌, 이기기 위해 뛴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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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경기만에 시즌 10호 도루 기록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 그는 기록이 아닌 팀의 승리를 위해 뛴다고 말했다.
배지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홈경기 8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 1삼진 3도루 기록하며 팀의 8-1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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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경기만에 시즌 10호 도루 기록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 그는 기록이 아닌 팀의 승리를 위해 뛴다고 말했다.
배지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홈경기 8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 1삼진 3도루 기록하며 팀의 8-1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이날 도루 3개를 추가, 도루 기록을 10개로 늘렸다. 내셔널리그 도루 랭킹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빅리그 데뷔했을 때부터 빠른 발이 돋보였던 선수이지만, 현재 모습은 기대 이상이다. 그는 “예전에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주자보다는 타자를 신경쓴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가면 의외로 무관심속에 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상상했던 모습에 대해 말했다. 이어 “투수들이 신경을 안쓴다기보다 주자를 잡는데 능숙한 투수들이 아니면 기회다 싶으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히 높은 코스를 공략해 3안타를 만들어낸 그는 “어떤 공에 편하고 장점이 있고 그런 것은 없다. 오히려 투수 성향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거 같다. 어프로치가 바뀌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 와서 느끼는 것이 투수들 종류가 정말 많다는 것이다. 팔 각도부터 폼, 구종까지 종류가 정말 많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좌완 우완 상대로 모두 안타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특별히 의미를 두고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숫자 놀이는 빼고 이기는 것에만 보탬이 되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리고 루키니까 그런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데릭 쉘튼 감독은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를 예상했냐는 질문에 “생각하기에 우리가 아주 좋은 운동 능력을 보여줄 거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배지환, 키브라이언 헤이스 등 주루 센스가 좋은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한 뒤 “바뀐 규정이 발표되고 티브록(타릭 브록 1루코치)이 내게 연락해서 ‘우리는 공격적으로 뛸 필요가 있다’는 말을 하기도했다. 지금까지 잘해오고 있다”며 배지환을 비롯한 선수들의 공격적인 주루를 칭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전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8년 계약을 발표했다. 이 계약은 구단 역사상 첫 1억 달러 이상 계약으로 기록됐다.
배지환은 “다들 부럽다, 대단하다 이러면서 인정하는 분위기”라며 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레벨이 정해지는 것이 있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동료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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