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행 오면 KTX 요금이 반값…“기차 타고 경북 오세요”
김현수 기자 2023. 4. 27. 11:45
경북도는 지역을 여행하면 고속철도(KTX) 요금과 숙박비 등을 지원하는 기차 관광상품 ‘반하다! 경북’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경북도 문화관광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북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이외의 KTX 역사에서 KTX를 이용해 경북을 여행한 뒤, 이를 인증하면 상품 판매가격의 50%를 돌려준다. 숙박할 경우 1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인증은 코레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경북지역 관광지 입장료나 1만원 이상 식음료 결제 영수증을 첨부하면 된다. 지원금은 고객이 지정한 계좌로 입금된다.
이용 방법은 코레일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등에서 경북관광 탭을 클릭한 다음 ‘반하다! 경북’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예매권은 10% 할인된 열차표와 코레일 역사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면가 3000원의 매장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7월31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대구권여행센터와 경북권여행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관광 추세에 맞춘 다양한 경북관광 콘텐츠를 개발을 통해 관광객들이 경북의 아름다움에 반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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