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분 뛰고 '별★★'...교체로도 엄청난 임팩트, '메시 빙의' 이강인, ATM 상대로도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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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교체로 뛰어도 빛이 났다.
스페인 '마르카'의 평점에서 이강인 경기력을 알 수 있었다.
지난 헤타페전에서 이강인을 이주의 선수, 이주의 팀에 올린 '마르카'는 경기 후 별 2개를 선사했다.
마요르카에서 별 2개를 받은 선수는 골 넣은 마티야 나스타시치와 이강인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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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교체로 뛰어도 빛이 났다. 스페인 '마르카'의 평점에서 이강인 경기력을 알 수 있었다.
레알 마요르카는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11승 7무 13패(승점40)로 11위에 위치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의외의 선택이었다. 이강인은 최근 2경기에서 리그에서 손꼽힐 정도로 폼이 환상적이었다. 셀타 비고전엔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드리블 성공 9회 등을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각종 매체가 선정한 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들어갔고 경기 최우수선수에 올랐고 최고 평점을 받았다.
헤타페전에선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라리가 이주의 팀을 싹쓸이했고 당연히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왜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자신을 노리는지 보여줬다. 그런데 오늘은 벤치였다. 이강인은 포함해 베다트 무리키, 안토니오 라이요 등 핵심 선수들도 선발에서 빠졌다.
빡빡한 일정이 이유였다. 헤타페전을 치른지 3일밖에 되지 않았고 이전에도 같은 멤버로 계속 선발을 운영해왔기에 휴식을 부여한 것이다. 마요르카는 전반 20분 터진 선제골로 앞서갔는데 로드리고 데 파울, 알바로 모라타에게 연속 실점을 해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자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후반 10분 이강인, 베다트 무리키, 아마트 은디아예를 넣었다.
교체로 나선 이강인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드리블이 최고였다. 후반 30분, 이강인이 파이널 서드에서 공을 잡았다. 이후 세 명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간결한 드리블로 제쳐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선수 앞에서 슈팅한 것이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리오넬 메시가 떠오르는 활약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엔 놀라운 바디 페인팅이 돋보였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고 마요르카는 1실점을 더 허용해 1-3 패배를 당했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헤타페전에서 이강인을 이주의 선수, 이주의 팀에 올린 '마르카'는 경기 후 별 2개를 선사했다. 마요르카에서 별 2개를 받은 선수는 골 넣은 마티야 나스타시치와 이강인밖에 없었다.
아틀레티코에서도 2도움을 올린 앙투완 그리즈만, 승리 일등공신 야닉 카라스코, 선제골을 올린 데 파울 등도 별 2개였다. 그만큼 이강인 활약은 대단했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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