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반도 지진 절반 몰린 강원 동북 해상...나흘간 19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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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북동쪽 바다에서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19차례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며 관계 당국이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34차례의 지진 중 절반 이상이 해당 지역에 몰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0시 52분 규모 1.7 지진을 시작으로 26일 오후 12시 규모 2.0의 지진 등 19차례의 지진이 강원 동해 북동쪽 47~60㎞ 지점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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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북동쪽 바다에서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19차례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며 관계 당국이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34차례의 지진 중 절반 이상이 해당 지역에 몰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0시 52분 규모 1.7 지진을 시작으로 26일 오후 12시 규모 2.0의 지진 등 19차례의 지진이 강원 동해 북동쪽 47~60㎞ 지점에서 발생했다. 해당 기간 중 가장 큰 지진은 25일 오후 3시 55분쯤 발생했으며, 규모는 3.5였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지진이 지진해일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발생 지점이 30㎞ 안팎의 깊은 해저이고 규모도 크지 않다는 이유다. 다만 첫날 규모 1.7에서 점차 규모가 커졌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지진 발생 모니터링 등 위기 징후 감시체계를 가동했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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