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반도 지진 절반 몰린 강원 동북 해상...나흘간 19차례

정철순 기자 2023. 4. 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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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북동쪽 바다에서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19차례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며 관계 당국이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34차례의 지진 중 절반 이상이 해당 지역에 몰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0시 52분 규모 1.7 지진을 시작으로 26일 오후 12시 규모 2.0의 지진 등 19차례의 지진이 강원 동해 북동쪽 47~60㎞ 지점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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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위기경보 격상... 관계 당국 해당 해역 주시

강원 동해시 북동쪽 바다에서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19차례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며 관계 당국이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34차례의 지진 중 절반 이상이 해당 지역에 몰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0시 52분 규모 1.7 지진을 시작으로 26일 오후 12시 규모 2.0의 지진 등 19차례의 지진이 강원 동해 북동쪽 47~60㎞ 지점에서 발생했다. 해당 기간 중 가장 큰 지진은 25일 오후 3시 55분쯤 발생했으며, 규모는 3.5였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지진이 지진해일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발생 지점이 30㎞ 안팎의 깊은 해저이고 규모도 크지 않다는 이유다. 다만 첫날 규모 1.7에서 점차 규모가 커졌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지진 발생 모니터링 등 위기 징후 감시체계를 가동했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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