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협력 강화·우크라이나 지원 등 글로벌 협력 지속

2023. 4. 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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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양국 정상은 한미일 3국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지원 등 글로벌 협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정상회담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의 정신을 확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양국 정상은 북한의 무력 도발 등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삼각 공조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 두 정상은 한미일 3국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일관계 개선으로 지역과 경제안보 분야에서 한미일 3국이 협력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고, 북한 대응과 관련해 미사일 정보 실시간 교류 진전과 각종 군사훈련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윤 대통령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담대하고 원칙 있는 일본과의 외교적 결단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이는 3자 파트너십을 강화시킬 것이고, 엄청난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믿습니다."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지원 등 글로벌 이슈도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무고한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무력사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공동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만해협 문제에 대해서는 평화와 안정, 번영을 구사할 수 있도록, 대만해협을 안정적으로 건널 수 있도록 하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이 무고한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무력사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공동 입장을 확인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공조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과 국제 개발협력, 에너지와 식량안보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관해 양국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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