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탕 특위’ 논란에 특위에 입법권 부여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입법권 없이 운영되고 있는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 입법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기후위기특위 소속인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기후위기특위에 입법권을 부여하는 안건을 발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활동 중인 특위에 새롭게 입법권을 부여하는 안건이 국회에서 발의된 적은 없다.
기후위기특위는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통과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입법권 없이 운영되고 있는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 입법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맹탕 특위’, ‘지각 특위’ 등 특위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기후위기특위 소속인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기후위기특위에 입법권을 부여하는 안건을 발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활동 중인 특위에 새롭게 입법권을 부여하는 안건이 국회에서 발의된 적은 없다. 장 의원은 국회 의안과 검토를 거쳐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활동 범위 변경의 건’을 마련한 상태다.
장 의원 측 관계자는 “마지막 자구체계 정리 정도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전례가 없는 안건 발의기 때문에 의안과 검토도 거쳤고, 특위 위원들과 협의를 해 구체적인 발의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위기특위는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통과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가뭄·홍수·화재 등 기후위기 관련 대책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출범했다. 해당 ‘구성의 건’에 입법권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고 활동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명시했다.
현재 국회에는 활동기간이 정해져 있는 특위는 총 7개가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특위 구성 안건에서부터 입법권이 부여된 곳은 사형사사법체계개혁특위(사개특위), 정치개혁특위(정개특위), 연금개혁특위(연금특위) 뿐이다. 이승환 기자
nic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홍철도 당할 뻔…"주가조작 세력 수차례 유혹 모두 거절"
- '괴사성 췌장염' 개그맨 송필근 "30㎏ 감량하고 죽다 살아왔다"
- '음주운전 논란' 이루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기소…법정 선다
- “샤워장면 생중계” 중국 女인플루언서 ‘방송사고’ 발칵, 무슨 일?
- 임창정 "빚 60억 생겼다"…또 다른 연예인도 "주가조작 피해"
- 암투병 아내 숨지게 하고 자신은 극단적 선택…‘장기간 간병’
- 학폭 인정하면 軍 잘릴라…‘표예림 가해자’ 친구들 사과까지 막았나
- 女승무원 앞에서 ‘신체노출’ 20대男 정체, BTS 피처링 한 美 래퍼였다
- ‘40세’ 한혜진, 간절한 소망…“내년에 시집가게 해주세요”
- “한 마리 가격이 100만원!” 그래도 못 찾은 이 벌레, 참 흔했는데 [지구, 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