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웹소설 30% 성장할 때 출판사는 1.4% 역성장했다
단행본 출판사 1위는 김영사
서점은 영업이익 33% 감소
27일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가 77개 출판 관련 기업과 주요 서점의 매출액, 영업이익 현황 등을 분석한 ‘2022년 출판시장 통계’를 발간했다. 77개 출판 기업의 2022년도 총 매출액은 약 5조 10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지만 총 영업이익은 약 2081억 원으로 전년(약 3393억 원) 대비 38.7% 감소했다.
주요 단행본 출판사(23개 사)의 2022년 총 매출액은 4629억 원으로 2021년(4693억 원) 대비 1.4% 감소하였으며, 2022년 총 영업이익은 약 330억 원으로 2021년(약 411억 원) 대비 19.7% 감소했다. 매출액 1위는 작년 3위였던 김영사가 선두로 올라왔고 2~5위는 위즈덤하우스, 다산북스, 문학동네, 북21이 차지했다.
주요 만화·웹툰·웹소설 출판사(9개사)의 2022년 총 매출액은 2231억 원으로 2021년(2102억 원) 대비 6.2% 증가했으며, 2022년 총 영업이익은 약 155억 원으로 2021년(253억 원) 대비 38.7% 감소했다.
주요 전자출판(전자책·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13개 사)의 매출액은 약 1조 25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0.1% 증가했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5489억원, 리디는 2157억원 등을 기록했다.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부문(웹툰·웹소설 부문 포함) 매출 5589억원을 포함하면 웹툰·웹소설 시장은 전년 대비 30.3%가 성장했으며, 1조8178억원 규모인것으로 추산된다.
온·오프라인 서점 4사의 2022년 총 매출액 합계는 약 2조 7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약 469억 원) 증가하였으며, 총 영업이익은 약 1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3% 감소했다. 교보문고는 8324억원, 예스24는 6468억원, 알라딘은 4611억원, 영풍문고는 1319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예스24와 영풍문고는 영업이익이 증가하거나 흑자로 전환하였고, 알라딘은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으며, 교보문고는 적자로 전환했다.
출협은 “매출액은 2021년에 대비해 큰 차이가 없으나 영업이익이 38.7% 감소한 것은, 종이값이나 인쇄비 등 제작원가의 상승, 인건비 상승, 특히 영업 수수료 인상을 포함한 마케팅 비용의 상승 등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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