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머큐리 왕관, 경매 나온다...낙찰가 '1억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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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록 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 유품 1500여 점이 경매에 나온다.
소더비는 '프레디 머큐리: 어 월드 오브 히즈 오운' 전시를 통해 그의 유품을 공개하고, 오는 9월 영국에서 경매를 진행한다고 26일(현지시각) 밝혔다.
머큐리가 쓴 가사 초안, 히트곡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것과 비슷한 안경, 빗, 그가 사용했던 기타 등이 경매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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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록 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 유품 1500여 점이 경매에 나온다.
소더비는 ‘프레디 머큐리: 어 월드 오브 히즈 오운’ 전시를 통해 그의 유품을 공개하고, 오는 9월 영국에서 경매를 진행한다고 26일(현지시각)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6월부터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LA), 홍콩, 런던에서 개최한다.
머큐리가 쓴 가사 초안, 히트곡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것과 비슷한 안경, 빗, 그가 사용했던 기타 등이 경매 품목이다.
머큐리가 1986년 ‘더 매직 투어’에서 ‘갓 세이브 더 퀸’을 공연할 때 착용한 왕관과 망토 낙찰가는 6만∼8만파운드(한화 약 1억~1억34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품은 그의 친구이자 재산 상속인인 메리 오스틴을 통해 경매에 나오게 됐다. 오스틴은 성명으로 “프레디가 추구하고 사랑했던 모든 멋진 것들에 둘러싸여 사는 기쁨과 특권을 누렸다”며 “하지만 세월이 흘렀고, 내 인생에서 매우 특별한 장을 마감하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오스틴은 판매 수익금 일부를 퀸 멤버들이 에이즈 퇴치를 위해 만든 재단 ‘머큐리 피닉스’와 가수 엘튼 존 ‘엘튼 존 에이즈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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