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쇠퇴 지역' 노후 주택 집수리 지원금 최대 1천200만원 추진
안양지역 내 쇠퇴 지역에 위치한 노후 주택은 집수리 비용 1천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27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20가구를 선정, 집수리 비용을 가구당 공사비의 90%(최대 1천200만원) 지원하고 총 사업비는 도비를 포함해 2억4천만원이다.
집수리 지원 대상지역은 인구·사업체가 감소하고 노후주택이 증가한 ‘도시재생법상 쇠퇴지역’, 만안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177만6천040㎡) 등이다.
안양에선 7개동(안양6·9동, 석수1동, 박달2동, 비산2동, 부림동, 평촌동)을 제외한 나머지 24개동이 해당된다.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이 넘은 노후 단독주택으로, 단독주택의 소유주는 지붕·외벽·단열·방수·설비 공사에 대해 지원 받을 수 있다.
반지하 단독주택의 경우 선제적인 침수피해 예방시설(차수막 설치·개폐식 방범창 교체·주변 배수로 정비)도 지원 대상이다.
또 담장 철거 및 개량, 주차장 조성, 불특정 다수인이 볼 수 있는 화단이나 이용 가능한 쉼터 조성 등 경관개선공사도 포함된다.
다만 도시정비사업 및 정비 예정구역·주거재생혁신지구 등 개발 추진 지역, 주택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 건축물 대장상 위반건축물 등은 집수리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은 자부담이 없다”면서 “다음달 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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