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째 하락세…248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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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6거래일째 하락세입니다.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시장 전반에 침체된 분위기로 인해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 국내 증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11시 20분 기준 전장보다 0.01% 하락한 2484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장 초반 한때 2460까지 미끄러졌으나 지금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역대급 적자를 발표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의 대량 매도 후폭풍이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종목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97% 상승해 838선을 나타내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1.9원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재경신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어땠나요?
[기자]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기업들이 잇따라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8%, S&P500지수는 0.38% 각각 하락해 장을 마쳤고, 나스닥지수는 소폭(0.47%)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관련 주가가 올랐는데요.
하지만 전날 50% 급락했던 퍼스트리퍼블릭 주가가 또 30% 추가 하락했습니다.
은행권 위기가 유동성 위축으로 이어지면 경기 둔화까지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쉽게 되살아나지 못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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