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교 철학 공유하고도 민주주의 파괴…우리가 맞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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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아시아에 '유교'라는 철학을 공유하고도 부정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그들이 세계시민의 자유를 앗아가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에 대해 맞서야 한다."
그는 "1990년대 중국에 대한 합리적이지 못한 긍정론이 있었다"며 "중국과 교역 관계를 만들면 그들이 보편적인 인권 가치를 받아들이고 국제경제 질서에도 합리적으로 참여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건 너무나 순진한 시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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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아시아에 '유교'라는 철학을 공유하고도 부정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그들이 세계시민의 자유를 앗아가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에 대해 맞서야 한다."
피에로 토지 미국 의회 중국위원회 수석 자문위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3 키플랫폼'(K.E.Y. PLATFORM 2023)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90년대 중국에 대한 합리적이지 못한 긍정론이 있었다"며 "중국과 교역 관계를 만들면 그들이 보편적인 인권 가치를 받아들이고 국제경제 질서에도 합리적으로 참여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건 너무나 순진한 시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아직도 세계의 주도권을 가져가야 한다는 사상을 바탕으로 한다"며 "미국 달러 등 세계 외환보유고의 기축통화를 폄훼하며 세계 질서를 파괴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피에르 토지 위원은 "시진핑 주석은 권위주의적 정부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하늘은 사람들의 눈을 통해서 보고 귀를 통해 듣는다'는 과거 유교 철학과 맞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중국 내 한류가 발생하면서 한국은 문화적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을 넘어선 더 긍정적인 입장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인권 지지한다는 발언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피에로 토지 위원은 최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친중 행보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중국 공산당의 리더십을 도와선 안 된다"며 "변화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중국 내부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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