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박달2동, '종이 없는 회의' 도입·운영

기사내용 요약
탄소중립과 연간 700만 원 예산 절감 기대

'종이 없는 회의'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관내 만안구 박달2동 행정복지센터가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에 동참하기 위해 매월 10여 차례 진행하는 사회단체 회의에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의 진행 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회의 내용을 공유하고, 참여 위원들에게는 인쇄물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해 회의자료를 전달한다. 기존 회의에서는 종이 문서를 출력하고 메모했지만 이젠 스마트폰만 준비하면 된다.

박달2동은 이번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 도입으로, 연간 4만8000장의 A4용지를 절약하고 프린트 토너 및 기타 사무 비용 등 연간 700만 원 이상의 예산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송기찬 박달2동장은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는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는 물론 예산 절감과 함께 시정 홍보가 더욱더 활발하게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A4용지 한 장 생산 시 물 10ℓ가 소요되고 2.88g의 탄소가 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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