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출시 7년 만에 2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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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 7년 만에 가입금액 20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ISA 가입자수는 467만8천명, 가입금액 20조592억원을 기록했다.
업권별 가입자 수는 증권사 364만명(78%), 은행 103만8천명(22%)에 해당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은행이 62%에 해당하는 12조4천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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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 7년 만에 가입금액 2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7일 ISA 가입현황과 모델포트폴리오(MP)수익률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ISA 가입자수는 467만8천명, 가입금액 20조5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3월 출시된 지 7년 만이다.
특히 2021년 2월 증권회사만 취급 가능한 투자중개형이 도입되면서 가입자 수는 2.4배, 가입금액은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형별로는 신탁형은 크게 감소했지만, 중개형은 크게 증가했다. 일임형은 정체됐다.
2016년말 대비 신탁형 가입자 수는 122만7천명, 일임형은 7만3천명 감소했다. 중개형은 2021년 이후 358만7천명이 가입하는 등 기존 예금중심의 저수익 금융상품이었던 ISA가 자본시장을 통한 고수익 투자상품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였다.
업권별 가입자 수는 증권사 364만명(78%), 은행 103만8천명(22%)에 해당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은행이 62%에 해당하는 12조4천억원에 달했다. 증권사는 7조7천억원으로 38%에 그쳤으나 2016년말 대비 은행 가입자수는 절반 이상 감소한 반면 증권사는 약 17배 이상 증가해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전 연령대에서 가입자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중개형 도입 이후 20대 가입자 비중이 크게 증가했고 2030세대 가입자는 중개형, 50대 이상은 신탁·일임형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가능해진 채권 편입은 7개사만 출시한 상황임에도 한달 만에 578억원의 매수세가 몰리는 등 장기안정적 자산형성 목적의 채권 수요가 확인됐다.
종류별로는 회사채가 69.1%로 가장 많았으며 국채·지방채는 19.5%, 특수채·금융채는 11.4% 순으로 채권 취급사 확대 등으로 편입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MP 누적수익률은 지난 3월말 기준 평균 20.31%다. 출시 3개월 경과 23개사 190개 MP를 대상으로 산출한 결과다. 여기에는 증권사 13개사 112개, 은행 10개사 78개가 포함됐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ISA가 명실상부한 국민 대표 자산관리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ISA는 앞으로도 여러 측면에서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큰 상품으로, 정부당국의 제도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투자자 여러분들의 자사관리에도 많은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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