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회 매경비즈 대표 “급격한 소비 트렌드 변화 시대엔 브랜드 경쟁력 부각”

‘2023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개최
총 33개 브랜드 경쟁력 인정받아

◆ 2023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

“챗GPT 같은 생성AI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이슈가 끊임없이 이어지는가 하면, 소비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시점이다.”

장종회 매경비즈 대표(사진)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2023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몇년간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를 겪으면서 소비환경이 급격하게 바뀌었을뿐 아니라 그 끝이 보이는 지금까지도 바이러스와의 공존이라는 뉴노멀이 기업과 기관의 경영 생태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상황”이라며 “선정된 브랜드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품질, 시장의 변화에 대한 신속한 반응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선정된 33개 국가대표 브랜드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장 대표는 “오늘 이 자리가 국가대표를 넘어 세계에서도 으뜸가는 활력 있고 영향력 큰 브랜드로 성장해 가는 기폭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매경미디어그룹은 앞으로도 수상한 기업, 공공기관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형구 심사위원장(한양대 경영대학 교수)은 “올해 국가대표브랜드 수상자들은 가전제품, 자동차, 금융,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를 대표하고 있다. 공공 18개, 산업 15개를 선정해 공공과 민간의 균형을 추구했다”며 “이를 통해 최근 글로벌 경쟁이 단순한 기업간, 산업간의 경쟁이 아니라 공공과 사회를 포함한 생태계간의 총체적인 시장, 비시장 통합전략에 좌우된다는 현실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은 매경미디어그룹과 소비자브랜드평가원이 공동으로 조사·평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브랜드 인증제도다. 올해는 총 33개 브랜드가 수상했다.

먼저 산업 브랜드 분야에서 갤럭시S23(삼성전자), 골프존GDR아카데미(골프존GDR아카데미), 그랜저(현대자동차), 디오스오브제컬렉션 무드업(LG전자), 롯데면세점(호텔롯데면세점), 리브넥스트(KB국민은행), 하나금융TI(하나금융티아이), 그리닛(포스코), 나보타(대웅제약), 더갤러리832(나이트프랭크코리아·현대건설), 승원팰리체(승원종합건설), SK텔레콤(SK텔레콤), KGB포장이사(KGB), 하이리빙(하이리빙), OIC코스메틱스(채이은)가 뽑혔다.

공공 브랜드 부문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행정안전부), 단양황토마늘(단양군), 식품안전나라(식품의약품안전처), K-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헬로!강원(강원도), 덱스터(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디딤씨앗통장(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 똑똑청년농부(농촌진흥청),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 선샤인랜드(논산시), 씨시드(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안산시(안산시), 에듀테크소프트랩(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 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 지시드(국토교통부·환경부·한국건설기술연구원), 푸른씨앗(근로복지공단), 하남시(하남시)가 선정됐다. 이들 브랜드들은 엄정한 사전조사와 심사위원단 심사·평가 등을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