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는 지금] 로봇·태양광에 몰리는 수급···한화솔루션 매수 2위, 1위는

서종갑 기자 2023. 4. 27.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7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스피지(058610)로 나타났다.

한화솔루션(009830), 포스코퓨처엠(003670), 에코프로(086520), 현대건설(000720)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스피지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완성차 업체 투자설에 에스피지 1위
3·4위는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7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스피지(058610)로 나타났다. 한화솔루션(009830), 포스코퓨처엠(003670), 에코프로(086520), 현대건설(000720)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스피지로 집계됐다.

에스피지는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의 투자설이 돌며 3월 한때 주가가 큰 폭 올랐다. 에스피지는 1991년 설립 후 일본 하모닉드라이브, 심포 등에서 전량 수입해온 로봇 관절용 정밀감속기를 국산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동 로봇 관절용 SH감속기와 산업용 로봇 관절로 쓰이는 SR감속기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미주 시장의 완성품 제작업체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대량 공급의 길을 열었다. 지난해 에스피지 매출은 4405억 원, 영업이익은 255억 원이다. 전년인 2021년 매출 4163억 원, 영업이익 235억 원 대비 소폭 늘었다.

매수 2위는 한화솔루션이다. 미국 태양광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경쟁사 대비 저평가받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인 미국 퍼스트솔라(First Solar)의 시가총액은 원화 기준 30조 원을 돌파해 정당한 가치를 평가 받고 있는 반면 한화솔루션은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미국 모듈 생산능력만을 고려할 경우 지난해 한화솔루션은 1.7GW(기가와트)로 퍼스트솔라 대비 65% 수준에 불과했으나, 지속적인 증설 추진으로 2025년에는 93%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태양광 업황의 단기적인 변동이 있겠으나 방향성은 우상향 할 것이고, 의도적으로 갇힌 미국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고려해 한화솔루션에 대해 기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매수 3위와 4위는 2차전지 소재주인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가 차지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다. POSCO홀딩스(005490), 바이오니아(06455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씨에스윈드(11261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포스코퓨처엠이다. 에코프로, 모베이스전자(012860), 바이오니아, 코스모신소재(00507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POSCO홀딩스였으며 한국한공우주,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에슾지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