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 동탄 전세 사기 의혹 소유주 주거지 등 압수수색

양휘모 기자 2023. 4. 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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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오피스텔 전세사기'를 수사중인 경찰이 피의자의 주거지와 계약이 이뤄진 공인중개사 사무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27일 오전 화성시 동탄1신도시 소재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화성 동탄 전세 사기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피스텔 소유주와 공인중개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화성 동탄·수원 등에 오피스텔 250여채를 보유하고 있는 A씨 부부 자택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A씨 부부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임대 거래를 진행한 공인중개사 B씨 부부 자택, B씨가 운영하던 공인중개사무소 등 3곳도 포함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한 뒤 A씨 부부와 B씨 등을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A씨 부부에 대해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 신고는 118건으로 집계됐다.  또 43채를 보유한 C씨와 관련된 피해 신고 접수도 10건으로 확인됐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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