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빠망’, 캐릭터 최초 전국노래자랑 본선 올라

[KBS 전주]43년 역사를 자랑하는 KBS 전국노래자랑의 첫 캐릭터 본선 진출자가 나왔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진안군 마스코트인 '빠망'으로, 특산품인 홍삼의 빨간색과 마이산의 말에서 따온 이름으로 진안에서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달 초 빠망은 진안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예선에서 백6십여 명과 경쟁한 끝에 본선에 올랐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캐릭터 단독으로 노래자랑에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에 빠망은 진안군 공식 유튜브 빠망TV에서 호흡을 맞춰온 운영팀원과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부르며 특유의 귀여운 말투와 목소리,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예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본선행 표를 확보했습니다.

이번에 녹화한 진안군 편은 다음 달 7일 일요일 낮 12시 10분 KBS 1 텔레비전으로 방영합니다.

박재홍 기자 (pressp@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