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유실 가속' 옛 한라산 탐방로 훼손지 복원 추진

고성식 2023. 4. 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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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탐방로 시설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았을 당시 훼손된 한라산 탐방로 지역을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한라산 탐방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2000년 이전 등반객들의 답압(토양 밟기)으로 훼손된 뒤 토양층 유실이 심각한 지역에서 복원작업이 이뤄진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훼손을 막고 생태계 복원을 도모하는 등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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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과거 탐방로 시설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았을 당시 훼손된 한라산 탐방로 지역을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한라산 구상나무 자생지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예산 1억1천300만원을 들여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 식생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한라산 탐방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2000년 이전 등반객들의 답압(토양 밟기)으로 훼손된 뒤 토양층 유실이 심각한 지역에서 복원작업이 이뤄진다.

도는 해발 1천700m 윗세오름 주변에 털진달래 2천그루, 산철쭉 4천그루, 시로미 3천그루 등 총 9천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훼손을 막고 생태계 복원을 도모하는 등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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